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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世界記錄遺産) 1 - “훈민정음(訓民正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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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한마음복지재단
작성일20-07-21 11:45 조회1,0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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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世界記錄遺産) 1 - “훈민정음(訓民正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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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70호, 별칭 : 훈민정음해례본, 훈민정음원본이라고도 한다.

전권 33 1. 목판본. 간송미술관 소장

 

 

[ 정 의 ]

 

새로 창제된 훈민정음을 1446(세종 28) 정인지(鄭麟趾) 등이 세종의 명으로 설명한 한문해설서.

 

 

[ 개 설 ]

 

책이름을 글자이름인 훈민정음과 똑같이 훈민정음이라고도 하고, 해례(解例)가 붙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한다. 집필자들은 정인지·신숙주(申叔舟성삼문(成三問최항(崔恒박팽년(朴彭年강희안(姜希顔이개(李塏이선로(李善老) 등 집현전의 8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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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제70호, 훈민정음의 창제 이유와 글자를 만든 원리가 설명돼 있는 일종의 해설서.

1. 목판본. 간송미술관 소장. 

 

 

[ 서지적 사항 ]

 

전권 33 1. 목판본. 국보 제70. 간송미술관(澗松美術館) 소장. 1446 9월 상한(上澣초하루에서 초열흘까지의 기간)에 완성되었다.

 

현존본은 1940년경 경상북도 안동 어느 고가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 전형필(全鎣弼) 소장본(현 간송문고 소장)이며, 전권 33 1책의 목판본으로 아직까지는 국내유일본이다.

 

광곽(匡郭)은 가로 16.8, 세로 23.3이고, 본문(예의) 부분은 4 7면으로 면마다 7행에 매행 11, 해례 부분은 26 51 3행으로 면마다 8행에 매행 13, 정인지의 서문은 3 6면에 한 자씩 낮추어서 매행 12자로 되어 있다. 그리고 끝에는 정통 11(1446) 9월 상한이라는 반포일이 기록되어 있다.

 

 

[ 내 용 ]

 

먼저, ‘훈민정음 해례본의 구성내용을 약술하면아래와 같다.

 

1) 본문(예의)

 

 어제서문(훈민정음 창제목적을 밝혔다.)

 

 예의(새 글자의 음가, 운용법을 설명하였다.)

 

2) 해례

해례편은 새로 만든 글자의 제자원리를 주로 밝히고, 그 음가·운용법, 이 문자가 표시하는 음운체계 등을 자세히 설명

 

 제자해

훈민정음의 제자원리가 상형(象形)에 있음을 말하고, 자음자(子音字)의 제자에 있어서는 먼저 조음위치별(調音位置別)로 기본이 되는 초성자(初聲字)를 정하고, 이 기본자들은 각각 그 조음방식 또는 조음위치를 상형하여 제자된 것임을 설명

 

 초성해

초성이란 운서의 자모에 해당한다고 하고, 한자음을 가지고 다시 설명

 

 중성해

중성이란 한자음의 개음(介音)운복음(韻腹音)임을 역시 한자음을 가지고 설명

 

 종성해

종성이란 자음으로 끝나는 음절말음임을 역시 한자음을 가지고 다시 설명

 

 합자해

초성·중성·종성 글자를 자소처럼 인식하여, 이들 3요소를 좌로부터 우로, 위로부터 아래로 써서 음절단위로 쓸 것을 규정하였고, 합용병서·각자병서의 서법(書法)을 초성·중성·종성에 걸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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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70호, 1446(세종 28) 정인지 등이 세종의 명으로 설명한 한문해설서.

전권 33 1. 목판본. 간송미술관 소장.

  

 

 용자례

중세국어에서 90단어의 예를 들어, 그 표기법을 보였다. 초성 ·· , ··, ··, ··, ··, ·의 표기례를 각각 2 단어씩 들었는데, 각자병서와 의 표기례가 제외되고, 의 표기례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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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70호, 훈민정음의 해례 중 단어의 표기례. 목판본. 간송미술관 소장.

 


3) 정인지서문

 

정인지의 서문에서는, 제 말의 소리는 있어도 글자가 없어서 한자를 빌려 씀이 아무래도 어거지라는 것, 한자로 씌어진 책의 뜻을 깨치기 어렵다는 것, 한문으로는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것, 이두(吏讀) 사용이 불편하다는 것 등을 훈민정음 창제의 이유로 들었다.

 

이어 세종이 1443(세종 25) 겨울에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는 것, 훈민정음은 간단하여 깨치기 쉬운 글자이면서 여러 가지로 응용이 가능하여, 대개의 음(음악, 한자음, 자연음까지)을 표기할 수 있고, 이 글자의 창제로 한문책의 해석도 쉬워졌으며 의사소통도 가능해졌다고 하였다.

 

그리고 해례본의 저술자가 정인지·최항·박팽년·신숙주·성삼문·강희안·이개·이선로 등 8명이라고 하였다. 이 서문을 쓴 날이 1446 9월 상한이므로, 이 책의 완성일을 알려준 데도 이 서문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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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혜례본 서문

국보 제70호, 1. 목판본. 간송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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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행설에 따른 사용분류 

 

   

[ 의의와 평가 ]

 

세종 때는 모든 분야에 걸쳐서 우리 것을 존중하고 밝혀보려는 기운이 충만되어 있던 시대였으므로, 이러한 기운이 국어의 문자화(文字化)를 위한 훈민정음 창제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도 자기 언어를 위한 새 글자를 제정한 일은 있지만, 훈민정음 같은 서적을 펴낸 일은 없다.

 

그러므로 이 책은 문화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책으로써,

1997 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훈민정음 [訓民正音]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16)  

1. 훈민정음(1997)

2. 조선왕조실록(1997)

3. 직지심체요절(2001)

4. 승정원일기(2001)

5. 조선왕조의궤(2007)

6.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7. 동의보감(2009)

8. 일성록(2011)

9.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2011)

10. 난중일기(2013)

11.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

12. KBS이산가족찾기 기록물(2015)

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14. 조선왕조어보(2017)

15. 국채보상운동 기록물(2017)

16. 조선통신사 기록물(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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