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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13. "한국의 산사(山寺), 산지 승원(僧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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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한마음복지재단
작성일20-07-06 17:41 조회1,0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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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13. "한국의 산사(山寺), 산지 승원(僧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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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는 한반도 남쪽 지방에 위치한 7개 불교 산지 승원으로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로 이루어져 있다. 7세기에서 9세기에 창건된 이들 7개 사찰은 신앙과 영적 수행, 승려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로 한국 불교의 역사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불교신앙이 산사의 경내에 수용되었으며, 이는 역사적인 구조물과 전각, 유물, 문서 등에 잘 남아있다. 사찰 운영에서 나타나는 자립성과 승려 교육, 한국 선불교의 특징인 영적 수행과 교리 학습의 공존 등의 지속적인 전통에서 한국 불교의 무형적, 역사적 측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산사는 조선시대 억압과 전란으로 인한 손상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신앙과 일상적인 종교적 실천의 살아있는 중심으로 남아있는 신성한 장소이다.

 

1. 통도사(通度寺)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사찰이며 영취산 남쪽 기슭에 있다.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이며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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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통도사 전경 : 양산시 기념물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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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대웅전 : 국보 제290호 ]

 

2. 부석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봉황산(鳳凰山)에 있는 사찰이며, 우리나라 화엄종의 본찰로 초조인 의상 이래 그 전법 제자들에 의해 지켜져 온 중요한 사찰이다.

의상은 676년 부석사에 자리잡은 뒤 입적할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그의 법을 이은 법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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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부석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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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석사 무량수전 : 국보 제18호 ]

3. 봉정사는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태장리) 에 있는 사찰이며, 신라 신문왕 2(682)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도력으로 만들어 부석사에서 날린 종이 봉황이 이곳에 내려 앉아 봉정사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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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봉정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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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정사 극락전 : 국보 제15호 ]

 

4. 법주사는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속리산(俗離山)에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553(진흥왕 14)에 의신(義信)이 창건하였고, 그 뒤 776(혜공왕 12)에 진표(眞表)가 중창하였다. 절 이름을 법주사라 한 것은 창건주 의신이 서역으로부터 돌아올 때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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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 법주사 전경 : 사적 제50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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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주사 대웅보전 : 보물 제915호 ]    


5. 마곡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泰華山)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本寺)이다.

마곡사가 위치한 곳의 물과 산의 형세는 태극형이라고 하여 택리지·정감록 등의 여러 비기(祕記)에서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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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마곡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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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사 대광보전, 오층석탑 : 보물 제799호 ]


6. 선암사(仙巖寺)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에 위치한 사찰이다. 한국불교태고종의 본찰이다.

백제 성왕7년인 529년에 고구려승려 아도화상이 절을 짓고 해천사(海川寺)라고 부른 것이 선암사의 기원이라고 전해진다.

남북국 시대에 와서 도선이 선암사를 창건하고 1철불 2보탑 3부도를 세웠다. 고려시대에 의천이 절을 크게 중창하고 천태종의 본거지로 번창했으나, 조선 선조때 정유재란으로 큰 피해를 입어 절이 거의 소실되었다. 복구도 늦어져 1660년에야 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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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선암사 전경 : 사적 제50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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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암사 대웅전 : 보물 제1311호 ] 

 

7. 대흥사(大興寺)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에 위치한 두륜산(頭崙山)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의 본사이다.

현재 해남, 목포, 영암, 무안, 신안, 진도, 완도, 강진, 광주 등 9개 시군의 말사를 관할하며, ·남해 지역 사찰을 주도하고 있다.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 사찰명은 대둔사(大芚寺)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일찍이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三災不入之處)으로 만년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萬年不毁之地)”이라 하여 그의 의발(衣鉢)을 이곳에 보관한 도량이다.

이후 대흥사는 한국불교의 종통이 이어지는 곳(宗統所歸之處)으로 근대 승보사찰의 종가집으로 한국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도량으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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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암 대흥사 전경 : 사적 제50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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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대흥사 대웅보전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6호 ] 

 

 

 세계문화유산(世界文化遺産 

1972 1 16,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17차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따라 지정된 유산.

 

우리나라는 석굴암 및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상 문화유산), 제주도 화산섬 및 용암동굴(이상 자연유산)  13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었으나,

 

지난 7 8일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6.30.~7.10. 아제르바이잔 바쿠 개최)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4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국의 서원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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