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골절 환자의 골다공증 관리, 추가 골절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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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한마음복지재단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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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 손목 골절 환자 4년간 추적 관찰
손목 골절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이후 대퇴 및 척추 골절 등 추가 골절에 대한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 대상자의 후속 골절에 대해 분석한 결과, 평균 약 2년 반(29개월)만에 27명(2.6%)의 환자에서 추가적인 대퇴 및 척추 골절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골다공증 골절이란 약해진 뼈로 인해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등 가벼운 외상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골절인데, 대표적으로 손목, 척추, 대퇴(고관절) 골절이 있다.
그중 손목 골절은 여성의 경우 평생 12명 중 한명은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며, 50대부터 60대 초반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60대 이후가 되면 척추 골절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80대 이후로는 대퇴 골절이 증가하게 된다.
대퇴 골절은 1년 내 사망률이 15-20%에 달할 정도로 일반인과 비교해 사망률을 11배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한번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다른 부위의 추가 골절 발생 확률도 높아지는 만큼, 손목 골절을 겪은 환자는 이후에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골절 발생 후에도 골밀도 검사 및 골다공증 약물 치료 등 골다공증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팩트시트’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6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평상시 약물 치료율은 34%, 골절 발생 후에도 약물 치료율이 41%에 불과했고 골절 발생 후 골밀도 검사율 역시 54% 정도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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