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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人類無形文化遺産) 4 – “강강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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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한마음복지재단
작성일21-04-06 12:09 조회7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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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人類無形文化遺産) 4 – “강강술래”


[강강술래]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1966.02.15.),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요약 :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같은 연중행사 때, 달 밝은 밤 부녀자들이 모여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원무형태의 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다. 원시시대부터 1년중 가장 달이 밝은 밤에 축제를 벌이고 노래하며 춤추던 풍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노래와 춤이 이어져 구성지고 활기차며, 활달한 여성의 기상을 보여주는 민속놀이이다.

○ 개요

영남·호남 해안지방과 도서지방에 널리 분포된 민속놀이 또는 민요. 강강수월래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목포·무안·해남·영광·장흥·순천·화순 등 해안일대와 완도·진도와 같은 섬에서 성행하였다. 정월 대보름, 8월 한가위와 같은 연중행사 때, 달 밝은 밤 부녀자들이 모여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강강술래는 소리춤의 하나로 원무형태(圓舞形態)의 춤이다.

○ 유래

세시풍속과 관련된 점으로 미루어 그 발생을 조선시대로 짐작할 수 있다.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강강수월래(江江水越來)라 하여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군사놀이로 창안했다고도 하고, 마한 때부터 전승된 가장 오래된 민속춤의 하나라고도 한다. 또한 달을 맞이하고 추수를 감사하는 의식에서 나왔다고도 하며, 한자어로 의미를 붙여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는 뜻에서 강강수월래(强羌水越來)라는 이야기도 있다.

○ 특징

강강술래는 흥(興)과 사기(士氣)를 돋우는 춤으로, 춤이 끝나면 휴식을 취하고 여흥으로 다른 소리춤과 놀이 등을 즐긴다. 놀이의 종류는 지방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일대에 전승·연희되는 놀이로는 늦은 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자진강강술래, 남생아 놀아라(남생이놀이), 고사리꺾자(고사리꺽기), 청어엮자(청어엮기), 청어풀자(청어풀기), 기와밟기, 문열어라, 덕석몰이, 덕석풀기, 쥔쥐새끼놀이, 가마등, 도굿대당기기, 수건찾기, 품고동, 봉사놀이 등이 있다.

이같은 여흥놀이에는 담넘기·덕석몰이·고사리꺾자·여물썰기·기와밟기와 같은 농경모의(農耕模擬)의 춤과 남생아 놀아라, 바늘귀 끼기와 같은 성모의(性模擬)의 춤, 청어엮자와 같은 풍어모의(豊漁模擬)의 춤이 있다. 문지기놀이·쥔쥐새끼놀이 등의 군사놀이와 노르시름·행기돌기·콩동방동과 같은 체력단련놀이를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강강술래를 비롯해 여흥놀이로서 소리춤과 놀이를 하면서 밤새도록 논다.

○ 편성

강강술래의 편성은 선도자(先導者)의 앞소리와 춤꾼들의 받는 소리가 융합된 응답식 소리로 연희하거나, 돌림소리꾼의 앞소리와 춤꾼들의 받는 소리로 연희하는 수가 있으며 구성은 원무(圓舞)나 나선무(螺旋舞)로 진행된다.

이밖의 소리품이나 놀이는 원형을 비롯하여 1렬행렬형(一列行列型)·2열대립형·개인놀이형이 있다. 강강술래는 가사의 내용에 따라 그 춤의 성격이 규정된다. 강강술래가 남성 유혹, 여성의 한(恨), 달과의 대화, 풍자, 효도사상, 인정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핵심은 달에 대한 동경에 있다. 율동적인 면에서는 활달하고 전투적이며, 또 한편으로는 다양한 모의적 성격을 띠고 있다.

강강술래는 떠는 목, 평으로 내리는 목, 꺾는 목의 3음음계로 이루어진 계면조이다. 이 놀이는 진양조로 하는〈느린(늦은) 강강술래소리〉 또는〈진강강술래〉에 맞추어 원을 그리며 손을 잡고 돈다. 이때 진양조 선소리(진도지방에서는 설소리라 함)로 매기고 '강강술래'라고 받는 소리를 한다. 중모리조로〈중강강술래소리〉를 하면서 손과 발을 맞추어 원을 그리며 걸어간다. 이어서 자진모리조로〈자진강강술래소리〉를 부르면서 손과 발을 힘차게 구르며 뛰고, 원을 그리며 돌아간다. 이 가운데〈중강강술래〉는 진도지방에서만 전승되고 있다.

〈강강술래〉는 중몰이 장단으로 된 느린 것과 중중몰이로 된 보통 빠른 것과 잦은몰이로 된 빠른 것이 있는데, 중중몰이로 된 것이 원형이고 다른 것들은 그 변형으로 보인다. 가락은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다.

〈강강술래〉를 부르며 놀 때에는 3분박 4박자의 중중몰이 장단에 맞추어 부르며, 한 박자마다 발걸음을 까치걸음으로 딛는다.

선소리꾼이 두 장단 길이의 앞소리를 메기면 놀이꾼들이 다 함께 "강강술래 강강술래"하면서 뒷소리를 받는다. 또 중몰이 장단으로 느리게 부르기도 하고 잦은몰이 장단으로 빠르게 부르기도 한다.

요즘에는 여기에 놀이꾼들이 나선형으로 감아 들어갔다가 풀어 나오는 〈덕석몰이〉,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늘어앉아 한쪽에서부터 일어나서 잡은 손 위로 넘어 돌아나가는 〈꼬사리 꺾기〉,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엎드려 한줄로 길게 늘어선 놀이꾼들의 등을 밟고 놀이꾼 하나가 건너가는 〈지외밟기〉, 놀이꾼들이 손을 잡고 등글게 서면 한쪽에서부터 서로 잡은 손 밑으로 차례로 빠져 나가는 〈청어엮기〉따위의 다른 놀이를 곁들이기도 하는데 놀이에마다 메기는 소리가 다르다.

진도와 해남지방의 〈강강술래〉는 국가무형문화재(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매우 흥겹고 구성지다.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란?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목록 또는 긴급목록에 각국의 무형유산을 등재하는 제도.

2005년까지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프로그램 사업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유산과 마찬가지로 정부 간 협약으로 발전.


◉ 우리나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2009)

남사당놀이(2009)

영산재(2009)

제주칠머리당 영등굿(2009)

처용무(2009)

가곡(2010)

대목장(2010)

매사냥(2010)

줄타기(2011)

택견(2011)

하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회(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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