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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人類無形文化遺産) 2 –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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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한마음복지재단
작성일21-01-11 14:18 조회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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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人類無形文化遺産) 2 – “판소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란?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목록 또는 긴급목록에 각국의 무형유산을 등재하는 제도.

2005년까지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프로그램 사업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유산과 마찬가지로 정부 간 협약으로 발전.


판소리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문화재 지정

1964.12.24

문 화 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요약 :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 장단에 맞추어 창·아니리·발림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극적 음악.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이다. 본래 12마당이었으나 지금은 <춘향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흥보가> 5마당만이 전한다. 17세기경 남도지방에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9세기에는 양반들을 대상으로 전성기를 맞았고, 20세기에는 국권상실과 서구화로 판소리가 사멸하고 무대예술로 변화했다. 1970년대 이후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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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부채를 든 1명의 창자(唱者)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창(소리)·아니리(사설)·발림(몸짓)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극적 음악이다.

본래는 〈춘향가〉·〈심청가〉·〈수궁가〉·〈흥보가〉·〈적벽가〉·〈변강쇠타령〉·〈배비장타령〉·〈옹고집타령〉·〈강릉매화타령〉·〈무숙이타령〉(왈자타령)·〈장끼타령〉·〈가짜신선타령〉(또는 〈숙영낭자전〉을 들기도 함) 등 12마당이었으나, 현재는 〈춘향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흥보가〉 5마당만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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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판소리의 기원에 관해서는 ① 무가(巫歌) 기원설, ② 광대 소학지희(笑謔之戱) 기원설, ③ 중국 강창문학(講唱文學) 기원설, ④ 독서성(讀書聲) 기원설, ⑤ 육자배기토리 기원설, ⑥ 판놀음기원설 등이 있다.

무가기원설은 판소리가 일반적으로 육자배기토리권(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남부, 경상도 서부)의 무가와 유사한 점이 많은 데 근거한다. 특히 무가의 담당층, 음악적 특성, 소재, 삽입 가요 등에서 광범위한 동질성이 발견되기 때문에 대개 판소리의 음악은 무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반면 판놀음기원설은 무가와 판소리의 계면조가 육자배기토리라고 하는 선율의 공통성은 인정되지만, 판소리의 공연양식적 특성을 더욱 중요시해, 판소리의 선행 공연양식을 찾으려는 노력 속에서 제기된 것이다. 판놀음은 조선 후기에 전문적인 놀이꾼들이 돈을 받고 벌이던 놀이인데, 판소리는 바로 이 판놀음의 주요 구성 주체인 창우(倡優) 집단의 광대소리와 성음(聲音)·장단·조(調)·공연방식·공연자편성·사설양식·사설 율조 등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판놀음 기원설은 무가기원설을 근본적으로 부정하지 않으면서 이를 더욱 구체화시킴으로써, 무가기원설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여 유력한 가설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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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판소리의 형성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체로 17세기경 남도지방에서 서민 청중들을 대상으로 서서히 부상했을 것으로 짐작되며, 적어도 18세기말까지는 판소리가 제 모습을 완전하게 갖추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대에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소리꾼은 하한담(하은담)·최선달·우춘대 등이다.

19세기에 판소리는 양반 청중들을 대상으로 전성기를 맞았는데, 19세기 전반기를 '전기 8명창시대'라 하고 19세기 후반기를 '후기 8명창시대'라고 한다(명창). 권삼득·모흥갑·김성옥·송흥록·염계달·고수관·신만엽·김제철·황해천·주덕기·방만춘·송광록 등 전기 8명창들은 각기 특색 있는 창법과 선율을 개발하여 양반들의 감성과 미의식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려 했으며, 각 지역의 민요 선율을 판소리에 담아냄으로써 판소리의 표현력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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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전·박만순·이날치·김세종·송우룡·정창업·정춘풍·장자백 등 후기 8명창들은 전기 8명창들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하고 이를 다듬어 다양한 더늠[長技]을 창출했다. 이 시기에 박유전에 의해 보다 서민적인 감성에 충실한 서편제소리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판소리는 더욱 다양하고 강한 흥행성을 띤 예술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마침내 19세기 후반에 판소리는 왕실에까지 침투하게 되고, 고종과 흥선대원군으로부터 많은 창자들이 벼슬을 받기도 했다. 19세기부터 판소리의 주요 청중이 양반으로 바뀌면서 이전의 서민의식은 상당히 수정되었다. 덕분에 판소리는 사설·음악·무대 등에서 진경을 이루었으나, 민중적 현실인식과 반봉건적 예술적 심화나 문제의식은 일정하게 수정되어 얼마간은 봉건적 의식의 개입까지도 허용하는 굴절을 겪었다.

조선 고종 때의 판소리 작가 신재효(申在孝:1812~84)는 중인 출신으로서 판소리 광대를 적극 후원하면서, 양반들의 미의식을 매개로 판소리의 개작을 시도했는데, 이때 판소리 6마당의 사설집과 〈성조가 成造歌〉·〈광대가〉 등의 창작 단가들이 만들어졌다.

20세기는 '전기 5명창 시대'로 일컬어진다. 그당시 활동한 명창들은 박기홍·전도성·김창환·이동백·김창룡·김채만·정정렬 등이다. 이때는 국권상실과 급격한 서구화의 충격으로 판소리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마침내는 사멸의 길로 들어서게 된 시기이다. 이 시기 판소리는 무대예술로 변화했다. 1902년 서양식 극장인 원각사가 세워지고, 판소리가 이 공연무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극적 요소가 강한 창극이 탄생했다. 또한 유성기의 출현으로 판소리의 향수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본래 광대는 남자들이 하던 것이었는데 신재효의 제자 진채선이 최초의 여창이 된 이후 허금파·강소춘·이화중선·박녹주 등 여창이 다수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으로 판소리의 소리·발림 등이 여성화되기도 했다. 8·15해방 후 판소리는 여성 국극단의 등장으로 한때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판소리 명창들이 창극에 참여하면서 판소리는 점점 쇠퇴해, 1960년대에는 완전히 몰락하게 되었다.

[현황]

판소리의 몰락 이후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1964년부터 국가무형문화재제5호로 지정되었고, 2013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국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소생의 계기를 맞은 판소리는, 1970년대 이후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지식인·학생 들에 의해 그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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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다음백과| Daum

◉ 우리나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2009)

남사당놀이(2009)

영산재(2009)

제주칠머리당 영등굿(2009)

처용무(2009)

가곡(2010)

대목장(2010)

매사냥(2010)

줄타기(2011)

택견(2011)

하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회(2013)

농악(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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